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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과 “즐거운 분위기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의도와 다르게…”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7 1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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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말 진행 논란’ 구설수에 시달렸던 배우 송중기가 곧바로 공식 사과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송중기는 17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송중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잘 해야겠다는 의욕과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마음이 앞서 내 의도와는 다르게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다”면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를 구했다.

송중기는 또 “이번 시상식 진행을 통해 또 한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나에게 소중한 가르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앞서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10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진행을 맡았지만, 중간 중간에 까닭 모를 ‘반말’을 내뱉어 구설수에 시달린 바 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중기가 대형 시상식의 진행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두둔하기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약 1년간 MC를 맡은 적이 있다는 점에서 ‘반말’ 진행은 ‘틀을 깨는 파격’ 진행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