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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장, 금리인상에 ‘부정적’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2.17 0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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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 행장은 지난 16일 베이징(北京)대 강연에서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이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민은행은 두가지 수단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그는 연설에서 무역수지 흑자, 자본 유입, 외국의 직접투자 등이 원인이 된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저우 행장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 인민은행이 핫머니 유입 등으로 야기된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