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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렌시스 광주공장 준공, 터치폰 센서 생산

월 50만개 터치센서 모듈 및 패널 생산으로 120명 일자리창출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17 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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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터치폰 원천기술터치센서 전문기업 솔렌시스(대표 우관제)가 16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등 내외귀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한 솔렌시스(주)는 최신 터치센서의 원천기술로 터치스마트폰의 터치센서 모듈 및 패널을 월50만개 생산하게 된다.

솔렌시스(주)는 미국에서 세계최초의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을 개발한 엔지니어과 국내 반도체 제조기술을 접목 생산수율 90%이상의 성공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110억원을 투자 첨단과학산업단지내 광산업 집적화단지 5,131㎡의 부지에 클린룸, 생산동 등 연면적 3,172㎡ 규모의 공장을 준공 12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였다.

아울러,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드의 설계·제조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솔렌시스(주)는 첨단 제1공장 준공에 이어 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 16,500㎡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2011년 하반기에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태국·캄보디아 등에 공장 건설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터치센서 분야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히는 대표적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그동안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최근 3년간 5조원 규모의 로열티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솔렌시스 준공은 그 자체로 터치센서 생산공장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모델이며, 3.1인치부터 10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터치패널을 주문방식으로 양산함과 동시에 터치센서 설비공정 프로젝트 수출을 통한 로열티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적용범위가 나날이 커지는 터치센서기술을 전략산업인 자동차, 가전, 광산업, 문화산업 등에 접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터치산업융합 메카’지역으로 집중 육성하는 지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관제 대표이사는 광주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광주시가 연구·생산·교통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최적지라는 점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으며 특히. 저렴한 장기임대 공장부지 제공과 각종 정책자금 등의 지원에 나선 광주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