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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6번째 구단 광주FC 창단식 ‘성료’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17 08: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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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이 12월 16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 및 주주, 후원기업들과 축구단체,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단의 힘찬 닻을 올렸다.

이로써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은 8년간의 상무프로축구단 시대를 마감 하고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6번째 시민구단으로 정식 출범하게 되었으며, 내년 3월에는 K-리그에서 16번째 구단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광주FC가 성공리에 창단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1시민 1주 갖기운동 시민주 참여와 지역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프로축구단이 창단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 만 아니라, 지역 유망주들은 희망과 용기를 갖고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며, 시민들에게는 일체감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국악과 섹스폰 신동인 박성렬군의 홍보가 판소리 공연과 허민군의 오 해피데이 등의 섹스폰 연주로 창단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광주FC의 CI(엠블렘, 마스코트, 구단기)가 최초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광주FC의 CI 전용색상으로 빛의 도시인 광주를 가장 잘 나타내는 노란색을 중심색으로 하고 붉은색과 흰색, 고동색을 보조색으로 하였다.

 엠블렘의 경우 테두리는 빛 광(光)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고, 내부의 세로 스트라이프는 무등산 서석대를 상징하며, 주작은 광주FC의 약자인 GFC를 형상화하였으며, 축구공 형태의 5개의 별은 광주시의 시정방침 및 광주공동체의 하나됨과 화합을 다지는 구단의 의지를 표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축구 열기 확산을 위해 내년 2월중 K-리그에 맞춰 1시민 1주 갖기 3차 시민주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시민구단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구단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팀의 실력이 삼박자를 이루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