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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국군 해상사격훈련계획, 전적으로 정당"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17 0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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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이 한국군의 연평도 인근 해상사격훈련을 지지하는 입장을 천명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필립 크롤리 차관보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한국군의 해상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전적으로 정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한국은 자위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자격이 있다"면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해 한국군을 확실히 준비시키는 것은 한국이 취할 전적으로 정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모든 주권국가는 자국의 군대를 훈련시키고 자신들의 방어 조치를 준비시킬 적절한 조치를 행할 기본적 권리가 있다"면서 "북한이 한국이 발표한 것에 대해 대응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다. 북한은 이를 도발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도 이번 훈련계획을 충분히 전해들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우리는 항상 동맹국으로서 한국을 지지해 왔고, 한국 방어를 약속해 왔다"고 말해 맹방 관계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