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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GS칼텍스-KT, ‘스마트카 프로젝트’ 추진

박지영 기자 기자  2010.12.16 1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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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메리츠화재)-에너지(GS칼텍스)-통신(KT) 3사가 승용차 요일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KT표현명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화재 원명수 부회장, GS칼텍스 나완배 정유영업본부 사장, 지식경제부 박종구 연구개발 특구기획단 국장
3사는 16일 서울 서초동 교대 올레캠퍼스에서 친환경 승용차 요일제 보험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메리츠화재 원명수 부회장을 비롯 KT 표현명 사장, GS칼텍스 나완배 사장 등 3사 임직원들과 지식경제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3사가 협력하는 분야는 차량기반의 친환경 그린 IT 실현을 위해 국내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의 차량정보를 연동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각 참여사들은 분야별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먼저 메리츠 화재는 △OBD 장치의 무상 임대, 요일제 고객 대상 보험료 8.7% 할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 제공을 △GS칼텍스는 주유소/충전소의 와이파이존을 통한 차량 운행 정보 확인 및 더블 포인트 제공을 △KT는 차량 상태의 실시간 진단과 제어 목적의 스마트카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및 분석, 가공된 정보의 개방형 차량 관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메리츠화재의 원명수 부회장은 “이번 MOU체결은 각 회사의 이익을 떠나 저탄소 녹생성장의 기반을 확보하여 환경과 사회에 공헌하는데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업계 최초로 승용차 요일제에 많은 관심과 역량을 쏟아오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앞으로도 이번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에너지절약, 대기오염개선, 보험료절약 등 1석3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승용차요금제보험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주행정보저장단말기(OBD)를 무상대여 및 장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승용차요일제보험은 주행정보 저장 단말기(약 5만원) 구입 부담과 장착 및 데이터 전송작업을 가입자가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지적돼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