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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중고차부품 시범사업자 모집

박지영 기자 기자  2010.12.16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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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은 16일 자동차 중고부품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각 보험사와 중고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사고차량 수리에 필요한 중고부품을 공급할 시범사업자를 내년 초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업체는 보험개발원과 13개 차보험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 등 서류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범사업자는 보험사고 차량에서 발생된 재사용가능한 부품을 회수해 세척·가공 및 포장 등을 거쳐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게 된다. 시범사업 운영기간은 3개월이며, 수도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각 1개 사업자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부품은 자동차의 안전성 및 성능에 영향이 없는 14개 부품(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사이드 미러, 프론트 휀다, 본네트, 프론트 도어, 리어 도어, 라디에이터 그릴, 트렁크패널, 백 도어, 리어 피니셔, 쿨러 콘덴서, 테일램프, 헤드램프)이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고객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일부 부품을 중고부품으로 교환하면 신제품과의 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을 내놓는 등 중고부품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