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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사상, 2002년 이후 1천7백27명에 달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13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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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02년 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집배원 수가 1천7백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이석현 의원이 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6년 6월말까지 10명의 집배원이 사고로 순직하였으며, 1천7백17명이 부상을 당해 총 1천7백27명이 사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2년에 총 4백5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2003년 481건으로 정점에 이르렀다가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3백62건과 3백5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2006년 상반기에는 순직 1건을 포함해 1백28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1천7백27건의 사고 중 자동이륜차에 의한 사고가 1천5백60건으로 전체사고의 9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편차량에 의한 사고가 97건, 낙상 등에 의한 기타사고가 1백2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직한 10명의 집배원은 모두 자동이륜차 사고에 의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 이석현 의원은 “집배원의 사상건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현장에서 가장 수고가 많은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우정사업본부가 더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