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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대한민국100대 기술과 주역’에 선정

국내 화장품 선도 기술로 고유 원료 세계화에 공헌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2.16 16: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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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핵심 기술인 ‘세계 최초 피부노화 개선 희귀 진세노사이드 개발’이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사업인‘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아모레퍼시픽의 해당 기술은 희귀 홍삼 성분인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와 진세노사이드 에프원(Ginsenoside F1)을 대량 제조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신기술을 활용해 두 성분의 대량 제조가 가능하게 했고 해당 성분이 피부 노화 억제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또한 기술 연구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효소의 선택적 생물전환기술(Bioconversion)을 이용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세계 최초 피부노화 개선 희귀 진세노사이드 개발’ 기술은 2008년 ‘IR52장영실상’과 ‘한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24가지’,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과 ‘대한민국 기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정통 한방 브랜드 ‘설화수’ 자음생 크림과 섬리안 크림 등에 사용된다. 현재 피부 노화 개선 희귀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매출은 연간 약 1500억(회사매출 기준)이상을 창출하고 있다.

당시 기술연구원 원장이었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옥섭 상임고문은 “본 기술 개발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의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정통 한방 소재가 개발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명품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발돋움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은 16일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며, ㈜아모레퍼시픽의 기술 개발 주역으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옥섭 상임고문, 한방과학연구팀 김덕희 팀장, 한방과학연구팀 염명훈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