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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충격 고백 “시한부 선고 받았다. 알고보니 오진”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6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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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능 늦둥이’ 부활의 김태원이 “1999년 의사로부터 얼마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의사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고 충격을 받아 유작을 쓰기 위해 후미진 곳으로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미인도’ 녹화에서 “당시 한참 술에 빠져 살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태원은 “그때 유작으로 지은 노래가 바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로 알려진 ‘아름다운 사실’이었다”고 공개하고 “그렇게 마지막 곡을 쓰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의사의 진료 결과는 오진이었다”고 언급, 당시의 해프닝에 대해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김태원의 충격 고백은 오는 17일 MBC에브리원 ‘미인도’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