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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한미군에 버스 기증

주한미군 장병 울산공장 초청 행사 등 교류 협력 지속

이용석 기자 기자  2010.12.16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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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현대차가 주한미군 측에게 최고급 버스를 기증했다.

   

주한미군 월터 샤프 사령관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6일 주한미군 용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 복지증진을 위해 버스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가운데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한 미국은 대한민국의 혈맹이자 오랜 친구로 우리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며 “이번 버스 기증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주한미군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한미군 월터 샤프(Walter L. Sharp) 사령관은 정 회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몽구 회장과 현대자동차가 보여준 소중한 우정과 한미 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현대차는 주한미군과의 교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2007년부터는 매년 2회 주한미군 모범장병들을 현대차 울산공장과 경주로 초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