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건설, 국내외 디자인상 잇달아 수상

디자인욕조 ‘바르코’, ‘카라’ 등 독창선 인정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6 15:03: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product award’에서 욕조와 환경시설물 등 총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제품이 굿디자인 인증을 받는 등 국내외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iF를 수상한 기능성 디자인욕조인‘바르코(BARCO)’와 ‘카라(CALLA)’는 말랑말랑한 신소재로 제작돼 사용자의 인체에 따라 쿠션이 변화해 안락함을 주며, 일반 욕조대비 온도 저하 속도가 1/4로 보온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시에도 모태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바르코 욕조.

바르코(ship라는 뜻의 스페인어) 욕조는 종이배의 직관적 모양을 형상화해 직선과 면의 분할로 남성적 느낌을 살려 부드러운 소재와 대비되는 아이러니한 반전을 부여했다. 카라 욕조는 소프트 소재의 촉감을 카라 꽃의 우아한 선으로 시각화한 제품으로 측면 중앙이 낮아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LED조명과 음향시설을 조합한 멀티미디어 환경시설물인 미디어폴(Media Poll)은 iF 및 굿디자인에 동시 선정되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미디어폴은 LED 조명의 화려한 빛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연출하는 신개념 조명모듈시스템으로, 올해 입주한 상도동 롯데캐슬 아파트에 설치됐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강찬희 이사는 “아파트 외형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 앞으로도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