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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아동급식비 국비 지원 건의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 건의키로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16 1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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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는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대책을 건의하는 한편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서도 정부에 아동급식 국비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내년도 아동급식 지원비로 시비 34억75백만원의 市 자체예산을 확보하였으나 우리시 전체 64억49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결식아동 예방과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아동급식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도록 공식 건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지방이양사업이나, ’08년 세계적 경제위기 이후 정부에서 결식아동 예방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부담을 감안해 국비를 전국적으로 지난 2009년 541억원, 2010년 203억원으로 점차 줄여 지원하였으나,

2011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별도 편성되지 않아 내년부터 국비가 전국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한편, 광주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10년12월20일부터 ’11년2월28일까지 50일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1만7천명에게 급식비 27억원을 확보해 아동급식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밥을 굶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현장점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