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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소두 인증…“내 비전을 나눌 수 있는 기획사 찾는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6 1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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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향후 행보와 관련된 존박의 솔직담백한 답변이 화제다. 

지난 15일 YTN '뉴스앤이슈-뉴스앤피플’에 출연한 존박은 Mnet ‘슈퍼스타K 2’ 이후 근황들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내가 가고 싶은 길은 먼 길”이라고 운을 뗀 존박은 “해외활동 등 큰 꿈을 갖고 있기에 장기적으로 보고 싶다. 같은 비전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기획사 선택 기준을 밝혔다.

존박은 “‘슈퍼스타K2’에 나온 이유도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기 때문이었다”며 “‘슈퍼스타K2’ 출연 이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행복하고 감사하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라고 다시 한 번 음악을 향한 꿈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평소 존박은 “음악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가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나에게) 힘을 주는 노래”라는 소개와 함께 냇 킹 콜의 ‘스마일’을 열창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존박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선배 가수들이 ‘슈퍼스타K2 이후의 활동을 보니 스타성이 더 느껴진다. 숨어 있던 잠재력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씀해줬다”며 “내가 발전함에 따라 (가수로서의) 길이 생기는 것 같다”고 ‘슈퍼스타K2’ 종료 후의 숨은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또한 존박은 “슈퍼스타K2 당시 ‘고음을 뚫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가수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다’던 윤종신 선배님의 심사평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며 “내 강점은 중저음, 리듬감 등 색다른 모습을 가진 나만의 스타일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밀고 나가고 싶다”고 가수로서의 명확한 정체성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존박은 “일단은 쉬면서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 새로운 모습으로 멋진 앨범을 만들겠다”며 내년 상반기에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존박은 앵커와의 인터뷰 도중 '대두 굴욕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존박은 “한국에서 얼굴크기가 중요한 줄 모르고 사진을 막 찍고 다녔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면서 “제 얼굴이 작은 편은 아니니까 그런가보다 했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진행자가 “실제로 보니 전혀 얼굴이 크지 않다. 오히려 작다. 비교를 했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하자 갑자기 화면에 송경철 앵커와 존박의 얼굴이 동시에 잡히면서 두 사람의 얼굴이 비교됐다.

재미를 주기 위한 방송사의 이 같은 발빠른 연출에 존박은 송 앵커보다 얼굴이 작아 보였고, 이에 진행자들은 “존박 씨의 얼굴이 크지 않다”고 정리했다.

/사진=YTN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