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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운동’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12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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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여겨졌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1위 ‘술’이 ‘운동’에 밀렸다. 현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건전해졌다는 증거.

더블에이(www.doublea.co.kr)와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남녀 직장인 998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한 결과, ‘스포츠나 헬스 등 신체단련 운동’이 14.3%로 1위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뒤이어  ‘취미나 특기생활에 몰두’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응답이 13.5%로 근소한 차이로 많아, 음주가무 일색이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상당히 건전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성별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법에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의 경우 음주문화가 18.2%로 가장 많았고, 운동을 한다(16.8%)거나 취미·특기활동을 한다(15.9%), 잠을 잔다(10.4%) 순으로 많았다.

반면 여성은 ‘마음 편한 사람들과 수다를 나눈다’가 18.3%로 가장 많았고, 운동을 한다(11.4%), 영화·연극·콘서트 등 문화생활을 한다(12.2%), 취미·특기활동을 한다(10.5%), 잠을 잔다(10.5%) 순으로 많았다.

이에 앞서 '‘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있다’가 전체의 79.7%로 나타나 요즘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한편 올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스트레스가 높아졌나’하는 질문에 ‘높아졌다’고 답한 응답자가 69.3%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또 요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96.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사결과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곳은 직장(73.3%)이었으며, 스트레스의 주범은(*복수응답) ‘업무량 대비 낮은 수입’이 응답률 50.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과도한 업무량’(39.5%)과 ‘상사와의 갈등’(25.3%)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야근’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79.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즐겁게 야근하기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61.2%과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웹서핑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한다’ 거나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 약속을 정해 일의 속도를 높인다’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친구를 회사로 불러 대화를 나누면서 일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색적인 답변으로는 ‘야근수당으로 로또를 사서 대박의 꿈을 꾼다’거나 ‘불을 끄고 혼자 야근하는 타부서 사람을 놀려주는 귀신놀이를 한다’, ‘야근시킨 상사의 명함을 깔고 앉아 일한다’, ‘세숫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고 아로마오일을 넣어 족욕을 하면서 일한다’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9월21일~10월8일에 남녀 직장인 99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웹 설문을 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