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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내년부터 직무급 성과연봉제 시행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16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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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연봉 격차가 최대 20% 이상까지 벌어지는 '직무급 성과연봉제'를 시행한다.

15일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석유관리원 노사는 내년부터 모든 직원들에게 직무급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기로 합의, 이날 본사에서 '성과연봉제 도입 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직무급 성과연봉제는 개인의 성과에 따라 기본급과 성과급의 인상률이 각각 달라지고 담당 업무에 따라서도 임금에 차이가 생겨 직원들 간 연봉격차가 커지는 제도다.

석유관리원이 도입하는 직무급 성과연봉제는 직무가치 및 직무수행 능력이 임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을 도입, 직원 개개인이 맡은 직무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토록 설정했다.

기본연봉과 법정수당 및 각종 제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으로 구분돼 있던 기존 임금구조는 기본연봉, 직무급, 법정수당, 성과연봉으로 단순화하고, 성과연봉이 총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이상 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성과연봉은 조직 및 개인업적평가의 결과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 최고 등급과 최저 등급 간의 차등폭이 2배 이상, 고성과자와 저성과자간 전체보수 차등폭은 1~3급 간부직의 경우 30%, 4급 이하 직원은 20%이상까지 격차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