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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인터밀란 준결승…객관적 전력 밀려, 이길 확률은 30%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5 1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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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16일 새벽 2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시티 스타디움에서 피파클럽월드컵 유럽 챔피언인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성남일화와 알 와흐다(UAE)의 8강 경기에서 성남일화가 알 와흐다를 4-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 인터밀란과 격돌하게 된 것.

이와 관련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앞서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길 확률이 30~40%는 된다”면서 “이 정도면 기적이 일어나고도 남을 만하다”고 필승을 자신했다.

이에 대해 올해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이 나도는 인터 밀란의 베니테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절정”이라면서 “최상의 멤버를 동원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지만 세계적인 스타들로 중무장된 인터 밀란에는 객관적 전력에서 다소 뒤처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