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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창걸 구속영장 청구…연예계 마약 복용 실태 파악되나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5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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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15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개그맨 전창걸(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여러 번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하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대마초를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43ㆍ구속)에게 건네준 혐의다.

검찰은 “히로뽕 상습 투약 혐의로 지난 4일 구속한 김씨를 상대로 마약구입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창걸씨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성민의 구속 이후 ‘김성민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동안 부인해왔으나, 전창걸이 구속됨에 따라 이번 수사가 연예계 전반의 마약 복용 실태를 파악하는 쪽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구속된 김성민이 마약과 관련된 다른 연예인들의 가담사실을 털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검찰 한 관계자는 “김성민씨가 마약 수사 종착역이라고 한 발언을 일단 보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