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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식품·건축기자재 5개사 유치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15 17: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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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친환경식품과 건축기자재 기업 등 5개사와 총 22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영광바이오테크(대표 김두안)는 영광 군남지역 1만9000㎡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흑마늘을 가공 수출한다.

일반마늘 5~7배 크기인 왕마늘을 영광지역 농가들과 계약 재배해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새뜸원(대표 고상빈)은 영광 묘량면 5000㎡ 부지에 45억원을 투자해 보리새싹 가공 음료와 농축액, 환, 분말을 생산한다. 특히 식량위주 개념에서 탈피해 새싹보리가 항암, 미백,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태산농업인회사법인(대표 한금초)은 신안 압해지역 2000㎡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해 마늘 및 양파 가공식품을 생산한다.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을 막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비제이(대표 정재성)는 영광 백수지역 1만㎡ 부지에 34억원을 투자해 우드팰릿, 스토브 난방기 및 보일러를 생산 공급한다.

(주)땅끝판넬(대표이사 조성현)은 해남 옥천면 8000㎡ 부지에 37억원을 투자해 조립식건축용 판넬을 생산, 전남과 제주도지역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기업과 조립식 건축자재인 판넬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풍부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는 물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총 투자규모는 221억원이고 이에 따라 신규 고용은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