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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인기, 내년에도 지속된다

투자 자본에 비해 수익 안정적…1인 창업도 가능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12.15 1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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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소자본 창업의 인기가 201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소점포·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비교적 투자 자본이 낮은 반면 수익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대를 비롯해 남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실내환경 전문브랜드 ‘반딧불이’(ezco.co.kr)는 소자본·무점포·1인 사업으로 창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반딧불이는 전용 기계를 이용해 새집증후군이나 실내 미세먼지 등을 제거한다. 소비자의 웰빙 트랜드를 반영한 미래 지향의 서비스업 기술력 창업 아이템이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실내환경을 개선해 주기 때문에 점포와 직원이 필요 없다. 영업용 차량만 있으면 된다. 특히 시공 공정이 첨단장비 중심으로 이뤄지고 전기가 주원료가 되므로 매출액 대비 수익률이 높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수요도 꾸준하다. 현재 운영되는 가맹점마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관심이 높은 브랜드다.

   
 
떡볶이전문점 ‘쭈노떡볶이’(www.zoonotopokki.co.kr)는 33㎡(10평) 기준으로 2,500만원 정도에 창업이 가능하다. 쭈노치킨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됐다. 구리 인창점의 경우 가맹점주 혼자 매장을 운영해 월 9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쭈노떡볶이는 국내 우수 연구업체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떡볶이 소스와 튀김용 파우다를 개발해 기존 떡볶이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본사의 선진화된 물류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맛을 낼 수 있어 초보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

쌀로 만든 와플전문점 ‘와플킹’(www.waffleking.kr)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와플과 커피 등을 테이크아웃형 매장으로 운영하도록 개발해 1인 창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간단한 조리매뉴얼 교육만으로도 조리가 가능해, 혼자 운영해도 무리가 없다.
   
 

와플킹은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만 이용해 와플을 만든다. 무려 1년 3개월간의 연구 끝에 메뉴개발에 성공했다.

업종전환으로 창업비용을 대폭 낮춘 브랜드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수타짬뽕전문점인 ‘짬뽕늬우스’(www.cpnews.co.kr)는 1,000만원대 실속형 창업아이템을 내놨다. 기존에 음식점을 하던 매장을 짬뽕늬우스로 전환할 경우에 해당된다. 집기와 인테리어를 최대한 살려 창업비용 거품을 뺀다.

업체측에 따르면 서울대역점의 경우 업종변경으로 1,000만원 정도를 투자해 월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짬뽕늬우스는 쫄깃한 수타면과 신선한 재료를 1일 물류체계시스템 통해 매일 아침 매장으로 배달한다. 하루에 사용할 만큼의 수타면과 재료를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늘 신선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으로 재료의 낭비도 막을 수 있어 점주가 점포를 운영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