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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경쟁력, 이곳에만 있다

맛·서비스·기술력 차별 성공…창업자 관심 높아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12.15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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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창업시장은 다른 산업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취향과 개성이 강한 요즘 고객을 잡기 위한 특화된 경쟁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식 창업 아이템의 경우에는 재료와 조리 방법, 맛 등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비외식업의 경우는 제공되는 상품과 서비스, 품질 등에서 한정된 소비자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안간힘이다.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치킨퐁’(www.phong.co.kr)은 오븐구이치킨을 주요 메뉴로 내세우면서 순수 국내 기술의 오븐기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 메이커의 오븐기에 비해 조리가 빠르고 교차조리도 손쉽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이로 인해 조리했을 때 더욱 쫄깃하고 신선한 맛을 살린 오븐구이 치킨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막걸리전문점 아리동동 오산점 매장 내 모습
빈대떡 파는 한국형 막걸리전문점 아리동동(www.bindaetteok.co.kr)은 다양한 전을 비롯해 해산물요리, 식사 대용 요리 등을 선보이면서 기존 막걸리전문점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다.  수유리빈대떡으로 출발한 이곳은 브랜드 런칭부터 전문가들이 모여 힘을 합쳤다.

아리동동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맞춤형 창업도 지원한다. 상권이나 점포의 크기 등을 고려해 메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이후에는 슈퍼바이저와 메뉴바이저가 수시로 매장을 체크해 경영과 세무, 홍보 등을 자문해 준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은 젊은 맥주마니아를 타깃으로 세계맥주를 최대 4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층 공략에 성공했다. 여기에 물담배, 초크아트 등의 놀이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 개념의 호프전문점을 만들어냈다. 선진화된 물류시스템이 합리적인 가격의 맥주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굴마을낙지촌의 굴국밥

굴·낙지요리전문점 ‘굴마을낙지촌’(www.gulgul.kr)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정도로 영양가 함유율이 높은 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매니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예비창업자의 관심도 높다.

굴마을은 맛집으로 시작한 만큼 누구나 맛있게 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비법으로 요리한다. 굴국밥을 비롯해 굴전, 굴튀김, 굴갈비찜 등 요리도 다양하다. 가족을 비롯한 직장인 회식 공간으로도 인기다.

자동차 관리 서비스전문점 ‘카업프리미엄숍’(carup.net/gangnam)은 상위 1% 고객만을 위한 자동차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인 자동차 서비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가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

자체 고객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한 번의 방문으로 고객과의 관계가 끝나는 일이 대부부인 것에 비해 카업프리미엄숍은 철저한 고객 관리로 꾸준히 고정 고객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