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10선을 넘어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43포인트(0.42%) 오른 2017.48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자산 매입 가능성이 언급되지 않은 실망감에 오름폭을 축소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일대비 0.15포인트 오른 2009.20으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2억원, 344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383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66억원 매도물량이 쏟아졌고, 비차익거래로 56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80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으며, 증권(2.26%), 화학(2%), 운수창고(1.59%)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기, 삼성SDI, 하이닉스, LG이노텍 등 IT주가 1~2%대로 하락했다. 반면 화학과 조선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과 SK에너지는 3% 이상 올랐고, 금호석유와 호남석유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5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7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