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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스스퀘어 LG전자 전광판 교체

14일, 뉴욕 매리어트 호텔서 교체 점등식 가져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15 1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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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LG전자의 LED 전광판이 7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LG전자는 14일(현지 시간) 뉴욕 매리어트 호텔(Marriott Marquis Hotel)에서 LED 전광판 교체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글로벌 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을 비롯한 LG 관계자 및 뉴욕시 관계자, 주요 거래선, 언론 매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광판은 풀(Full) HD TV와 같은 화면 비례인 16:9 로 꾸며져  기존 4:3 비례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다.

또, 기존 대비 15%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고효율 LED가 적용되며, 13장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보조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전광판에 적용된 고효율 LED 및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LG전자의 친환경 이미지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전면과 측면의 두 개 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경계선을 없앤 디자인(borderless Design)으로 하루 평균 150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글로벌 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LG전자 LED 전광판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LG 브랜드 역사를 입증하는 산물이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LG 브랜드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사장은 “미국의 랜드마크인 이곳에 LG의 친환경 제품을 적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LG 친환경 제품의 미국시장 진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992년 처음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네온사인 광고판을 설치했다. 

이 광고판은 2003년 1000만달러를 투입, LED 전광판으로 교체됐으며 7년이 지난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고효율 LED 전광판으로 그 모습을 새롭게 바꿨다.

LG전자는 LG LED 전광판이 그 동안 뉴요커(NewYorker)들의 사랑 고백을 LED 전광판으로 전달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7월에는 전 세계에서 보내온 감동 사연을 소개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맨하탄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