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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가나 초대형 주택사업 본계약 체결

전훈식 기자 기자  2010.12.15 14: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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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는 지난 14일 가나 수도인 아크라(Accra)에 위치한 ICC(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가나 주택 사업 착수를 위한 1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대통령궁에서 “가나 ‘존 아타 밀스 대통령’과 만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도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는 주택 20만호 중 주택 3만호을 건설할 계획이며, 계약 금액은 총 15억달러 규모로 오는 2011년 기공식을 갖고 2015년 1단계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17만호 중 6만호는 가나 연금공단 및 지방정부 재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11만 호는 가나  HFC Bank가 공무원 및 일반국민에게 제공하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또한, STX는 5000호 주택과 교육 및 기본 편의시설을 건설하고, 점진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려 약 4만 호 주택을 건설, 인구 20여만명이 거주할 복합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나 정부는 양질 주택을 공급 방침의해 공사에 소요되는 토지를 무상 공급하며, STX는 사업 초기 투자비용 절감 및 토지 매입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계약식에 참석한 강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STX의 완벽한 협력체제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21세기 최대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STX가 한국-가나 간의 경제적 교두보 역할은 물론 가나 국가 경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