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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개발, 수원~광명고속도로 금융약정 체결

국도 1호선 및 서해안고속도로 교통난 해소 기대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5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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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려개발컨소시엄(고려개발,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등 13개사)은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주선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15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올해 최대 규모인 총 1조1720억원 규모 ‘수원~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원~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약정 체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여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 봉담읍과 광명시 소하동을 잇는 총 연장 29.52Km, 왕복 4~6차선으로 신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 2011년~2015년(착공 후 60개월)이다. 준공 후 30년간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ion) 방식의 SOC민간투자사업이다.

오는 2015년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운영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돼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국도 1호선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간선망 신설로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광명~서울고속도로 및 서울~문산고속도로 노선,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연계되면 경부축 및 서해안축의 물류 네트워크를 크게 분담하게 됨으로써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고려개발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공청회 개최를 통한 지역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한 교통수요 적정성 검증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008년 12월 국토해양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