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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대 차이나 레이디 오픈’ 中 하문서 개최

전훈식 기자 기자  2010.12.15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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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2011년 KLPGA투어 첫 대회인 ‘HYUNDAI China Ladies Open’ (우승상금 4만5000달러)이 오리엔트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오는 17일부터 3일간 열린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CGA(중국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대만·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총 108명이 참가한다.

국내 선수는 유소연(20, 하이마트)을 비롯해 김혜윤(21, 비씨카드), 이정은(22, 호반건설), 이정민(18, 삼화저축은행), 장수화(21, 토마토저축은행) 임지나(23, 코오롱잭니클라우스), 최혜용(20, LIG) 등이 출전하고 중국 선수로는 펑샨샨(21), 양홍메이(34), 예리잉(32) 등이 참가한다.
 
지난 2006년 초대 우승자인 신지애(22, 미래에셋)를 시작으로 2008년 우승자 최혜용와 유소연까지 국내 선수들이 매년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ADT캡스 챔피언십 2010’에서 2위를 차지했던 유소연은 “우승의 기회가 많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올해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가 없어 아쉬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1 JLPGA투어 퀄리화잉스쿨 최종본선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시드권을 확보한 최혜용은 “그동안 심리적인 요인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내년부터는 한국과 일본 무대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 예전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2010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를 차지했던 김유리(18), 점프투어 상금왕 이예정(17), 아마추어 시절에 KLPGA투어에서 초청자 자격으로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올렸던 장하나(18, 삼화저축은행) 등이 2011년 K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