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건설, 꿈에그린 뉴디자인 컨셉 발표

전원주택의 마당, 공동주택 도입 등 슬로우 라이프 시설 제공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5 11:18: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꿈에그린의 뉴디자인 컨셉 S - low(에스로우)’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로우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한층 풍요롭고 여유로운 슬로우 라이프를 제공하고 싶은 한화건설의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먼저 한화건설은 ‘자연과의 교감‘을 컨셉으로 전원주택의 마당과 공공조경을 공동주택에 도입했다.  엘리베이터와 각 세대 사이 공용공간을 활용해 전원주택의 마당을 아파트로 옮겨온 것이다. 특히 홀수층과 짝수층의 조경공간 위치를 각 각 반대로 배치해 높은 층고를 확보, 키 큰 나무도 심을 수 있으며 전 층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사계절 변화를 앞마당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한화건설은 아파트 로비를 호텔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내년 대전 노은 4지구에 들어설 꿈에그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한화건설은 커뮤니티 타운을 기존 일률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감성이 살아있는 옛 마을 형태로 재현했다. 통합커뮤니티시설과 썬큰(sunken) 공간을 대상으로 단독건물, 골목길, 담장, 마당, 나무 등을 통해 동네 같은 작은 마을을 구성했다.

또 아파트 로비를 호텔처럼 사용하고 보행자와 자동차 이용자를 배려한 통합 로비공간도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지하층 로비공간을 지상과 연계해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출입문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승차할 수 있는 호텔식 드롭오프(Drop off)공간을 마련해 입주자가 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햇살을 맞고 음악을 들으며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의 주변부 공간들을 재구성해 가족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a 멀티공간 개념을 도입했다. 주방 옆 빈 공간에 ‘Storage Furniture‘를 설치해 아이들과 함께 독서를 하고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실의 확장된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꿈에그린의 뉴디자인 ‘에스로우’는  내년 봄 분양예정인 대전 노은 4지구 꿈에그린부터 마을 감성 커뮤니티시설, 통합로비공간, 가족 소통공간 적용 등이 본격 적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