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하철 폭행남’ 범행당일 불구속 입건…“지하철 잘못타서 화났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15 11:14: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하철에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는 동영사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을 격분하게 했던 일명 ‘지하철 폭행남’이 이미 지난 2일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하철 폭행남’ 김모(29)씨는 2일 오후 10시께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전동차에 올라탄 뒤 옆에 서있던 이모(22)씨의 머리와 뺨을 3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목적지와 반대방향으로 가는 전동차를 잘못타 이미 화가 난 상태에서 피해자 이모(22)씨와 몸이 부딪치자 홧김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이씨는 김씨가 다음역인 방학역에서 하차하자 뒤따라가면서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