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측에 따르면 말레이곰 ‘꼬마’는 15일 오전 8시 30분께 청계산 이수봉 인근에 설치한 포획틀에 포획됐다.
현재 ‘꼬마’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흥분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취를 한 뒤 대공원으로 이송, 건강검진 후 우리로 되돌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2일 포획작전구역을 이수봉과 국사봉 반경 500m로 좁혀 포획틀 3개를 설치했으며, 13일 ‘꼬마’가 이수봉 정상 매점 부근에서 등산객들이 남긴 컵라면 등 음식물 쓰레기를 뒤진 흔적이 발견하고 매점 주변에 추가로 포획틀 1개를 더 설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