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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 시아소울과 함께하는 소리찾기 여행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2.15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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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시아준수의 팬 커뮤니티인 시아소울(www.xiahsoul.net)이 3년 연속 ‘청각 장애 아동 소리 찾기’에 후원한다.
   
 

물질적인 선물보다 의미 있는 일로 생일을 기념하자는 팬들의 뜻을 모아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을 위한 소리찾기 여행’에 동참하기로 한 시아소울은, 지난 2008년 12월 15일, 시아준수의 생일을 기념해 첫 후원을 시작했다.

첫 후원대상자는 청각장애를 안고 있던 김단희(당시 초등학교6)양. 시아소울이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치료비를 기증해 성공적인 수술 후 지속적인 언어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현재 짧은 문장을 통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많이 호전된 상태다.

2009년 12월, 역시 청각장애인인 단희양 언니 단아양에게도 같은 후원을 해 세간에 화재가 되었던 시아소울은 올해도 시아준수 생일을 맞아 3번째로 송유찬군(3세, 남)에게 소리를 찾는 후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시아준수군은 올해 1월 개최된 사랑의달팽이 사랑의 119행사 자선바자회장에 자신을 대신해 선행을 베푼 시아소울과 더 많은 청각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자신의 애장품들을 기증해 가수와 팬클럽이 함께 자선행사에 동참하는 훈훈한 사례를 남겼다.

시아준수 팬커뮤니티인 시아소울 운영자는 “시아준수에게서 받은 음악적인 감동을 듣지 못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소리 찾기 여행의 인연이 3년동안 꾸준히 이어진 것에 대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아준수와 시아소울 회원분들이 기부문화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시아소울이 존재하는 동안은 매년 소리찾기 여행에 동참하고 싶다.” 라고 후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아소울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인해 대중문화와 팬클럽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팬클럽의 바람직한 역할상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한편 시아소울이 후원 활동을 지원한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 www.soree119.com)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치료를 통해서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경제적 극빈 계층의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복지 단체로2000년부터 난청인 치료지원,클라리넷 앙상블을 통한 난청인 사회적응지원, 난청인 생활지원, 다양한 캠페인 행사와 커뮤니티를 통한 난청인 사회 인식 개선 운동을 전개하는 사회복지단체로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소리를 찾아주고 있다. (후원문의 02-541-9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