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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서 3명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14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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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최근 도내에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의심환자가 발생해 긴급 예방대책 강화에 나섰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진도지역 중학생 3명이 의심환자로 진단돼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신종플루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정부가 지난해 4월 전염병위기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까지 끌어올리며 지속적인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을 실시, 환자 발생이 평상시 수준으로 감소되자 다시 올 4월 ‘관심’ 단계인 평상시 질병관리체계로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소재 초등학교 등지에서 급열성호흡기질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전남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에서 추가 집단환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예방에 나섰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속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국민 면역력이 향상돼 현 단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재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