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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키컴 '녹색기술인증' 그린팩스사업 '날개 달아'

김병호 기자 기자  2010.12.14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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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존비즈온(012510)은 자회사 키컴의 팩스대체 기술이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키컴은 지난 9월 더존비즈온이 지분 71%를 인수해 더존IT그룹에 편입된 회사로, 전자팩스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IT기업이다. 키컴의 전자팩스는 더존그린팩스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됐으며 더존비즈온에서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녹색인증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시행하는 제도로 녹색기술 인증, 녹색사업 인증, 녹색전문기업 확인 등 3가지 인증이 있다.

키컴은 '전자팩스 기술을 활용한 탄소 및 자원절감 솔루션(팩스대체)'이란 기술로 해당 인증을 받게 됐다. 이 기술은 그린 SW & 솔루션을 이용한 IT 기기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기존 팩시밀리는 24시간 송수신 대기 상태인 대표적인 상시 전력 소모기기일 뿐만 아니라 토너, 잉크 등 소모품과 용지 등이 사용돼 자원 낭비적 요소가 많은 대표적인 사무기기이다.

키컴의 전자팩스 솔루션의 전력 절감률은 MPS(Managed Print Service)의 '미적용 대비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이라는 요구 기술수준을 훨씬 앞선 것으로 도입전 대비 31.9%절감된다.

또한, 기술적인 면에서도 이미 6개의 특허 및 해외특허를 기반으로 상용화된 전자팩스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팩스는 인터넷팩스처럼 PC에서 생성된 모든 문서를 팩시밀리를 통하지 않고 상대방 팩시밀리로 바로 전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팩스 수신도 PC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필요한 문서만 프린터로 출력하고 수신문서 전달도 메일로 쉽게 가능하다.

전자팩스 솔루션은 기존 팩시밀리와 완벽하게 대체가 가능해 전력, 종이, 토너, 시간 등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팩스 송·수신 문서의 효율적인 관리와 문서보안까지 가능해 그린IT의 대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키컴은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및 GS인증도 획득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업무시스템과 연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의 규모와 관리목적에 맞게 다양한 그린팩스 패키지 상품이 출시돼 있다.

키컴의 이윤규 대표는 "녹색기술인증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업무시스템과의 연동 확대, 예산절감 및 탄소배출 통계리포트 지원, 스마트팩스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총판인 더존비즈온과 함께 그린팩스 사업 활성화 및 해외 수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