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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시에나, 브레이크 표시등 결함으로 리콜

전훈식 기자 기자  2010.12.14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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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요타자동차가 북미시장에서 판매된 미니밴 ‘시에나’에서 브레이크 표시등에 문제가 발견돼 총 11만1000대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12월22일부터 올해 11월4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미국시장에서 9만4000대·캐나다 1만2000대·멕시코 5000대 등 도요타 측이 美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보고했다.

도요타는 시에나에서 주차 브레이크 해제 후에도 계속 브레이크가 잠긴 것으로 표시등이 켜져 있는 현상이 나타나 스위치 브래킷을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브레이크의 힘이 약해질 우려가 있고 마모가 빨리 진행되며 페달 변형이나 심할 경우 차량 떨림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1월부터 대상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을 고지하는 한편, 2월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