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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자’ 2000선 안착…2009.05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14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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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46포인트(0.62%)오른 2009.05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3년 1개월 만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중국정부가 내년 신규대출 목표 7조위안 이상 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전일대비 4.01포인트 오른 2000.60으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16억원, 1564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54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00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비차익거래로 51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총 1489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운수장비(3.76%), 종이목재(1.21%), 제조업(0.94%), 보험(0.91%)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33%), 음식료품(0.45%), 운수창고(0.19%)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장중 93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대규모 수주소식에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4~8%대로 오르는 등 조선주가 선전했다.
 
반면,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컨소시엄의 입찰 불참 발표로 민영화 무산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면서 4%대로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4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6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