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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레이저시스템지원센터 유치

290억원 규모...신성장동력 확보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14 15: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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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장성군에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레이저 시스템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전자산업의 핵심가공기술인 290억원 규모의 차세대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 기반구축사업을 국․도비지원 사업으로 유치했다.

2011년에 설계 및 부지매입을 시작, 201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290억원(국비 250, 지방비40)을 투자해 장성 나노일반산업단지에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 가공기술은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휴대폰, LCD 등 전자산업 분야 등에 첨단 레이저 가공기술을 접목해 정밀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레이저 시스템은 국가 신성장 동력 17대 산업 중 녹색기술 및 첨단 융복합산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인식돼 국산화의 의지가 높고, 원가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차원에서도 레이저 가공 시스템 분야의 기술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장성군은 기 구축된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나노기술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인근 광주 한국광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협업관계를 유지해 단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레이저 장비관련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예정된 광주시 R&D 특구 지정과 더불어 현재 장성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국립심혈관센터가 건립될 경우 이에 대한 파급효과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미 들어서 있는 나노일반산업단지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노산단은 내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번 사업과 맞물려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선망받는 최첨단 레이저 가공기술을 장성에 유치한 것은 획기적인 성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산업 정밀가공분야 차세대핵심기술을 보유한 IT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