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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센트레빌 최고 7대 1 순위 내 청약 마감

교통여건 대폭 개선·저렴한 분양가 인기 요인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4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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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가 3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9~13일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은 계양 센트레빌은 총 715가구 모집에 118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21.67㎡ 는 3순위 수도권 청약접수에서 총 15가구 모집에 105명이 청약을 접수해 최고 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101.86㎡과 84.92㎡도 3순위 수도권 접수결과 각각 5.04대 1, 2.48대 1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으로는 121.15㎡가 30가구 모집에 104명이 접수해 3.46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121.67㎡도 58가구 모집에 148명이 접수해 평균 2.5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신규분양시장 침체에도 계양센트레빌이 순위 내 청약접수가 마감된 이유는 우수한 교통환경과 저렴한 분양가를 꼽을 수 있다. 이 달말 개통되는 인천공항철은 연장구간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로 불과 한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서울 강서지역이나 김포 고촌지역의 아파트 시세보다 3.3㎡ 당 200만~4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동부건설 이하징 마케팅 팀장은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 개통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국내 최초 범죄예방 디자인 인증이나 자전거 도로 특화 등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양 센트레빌은 총 3개 단지 지하 2층,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총 142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분양되는 1차 물량은 이 중 전용면적 84~121㎡ 총 715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이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