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름다운 가게, 희망 다이어리 판매

유명인사들 친필 신년 메시지… 헌 소파가죽·재생지 이용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14 13:37: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소셜커머스업체 토스토닷컴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나의 다이어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와 소셜커머스 토스토닷컴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세상에 단 하나! 스타멘토가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특별전은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전하는 친필 신년 희망 메시지가 적힌 고급 다이어리를 경매방식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가수 장기하·나얼·브라운아이즈걸스, 모델 장윤주, 방송인 김제동, 소설가 김훈·황석영·조정래, 시인 도종환, 아나운서 이금희, 박원순 변호사,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파워블로거 문성실, 임순례 영화감독, 가수 이효리 등은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의 활동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참여했다.

이들 유명인사들은 새해를 맞아 다이어리를 받게 되는 사람에게 희망과 나눔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이들 유명인사의 희망메시지는 캘리그래퍼 강병인 씨의 작품으로 더욱 멋스럽게 꾸며졌다.

특히 이벤트에 사용되는 다이어리는 아름다운가게의 재활용디자인 브랜드 에코파티 메아리에서 헌 소파가죽과 재생지를 이용한 친환경 다이어리 ‘2011 Memorial Forest Diary Series’와 CEO형 성과관리 다이어리인 리더십오거나이저의 기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토스토닷컴을 통해 경매에 입찰하거나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경매 입찰 횟수는 제한이 없으며 기간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이다.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지원과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의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각계 유명인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다이어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