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화왕관이 14일 ㈜금비 고병헌 회장과 국세청 납세지원 국장출신 석호영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화왕관은 14일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고병헌 회장과 석호영 대표이사. |
이후 고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와 진로그룹의 부도를 겪으면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 화장품 업계에 진출해 가네보, 불가리, 에르메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파트너로 삼아 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
반면 석호영 대표는 육군사관학교(35기)를 졸업한 뒤 특채 사무관으로 국세청에 입문, 납세보호과장, 전산기획 담당관, 납세지원국장 등 주요요직에 근무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화왕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안정적 원자재 수급과 지속적 생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며 본격적 성장을 위해 충실히 대비해 왔다”며 “경영진 보강과 함께 다양한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