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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효자 산업 ‘컨택센터’…도심 입주 가속화

부산시 비즈니스 중심지 '센텀시티' 입주 희망기업 ↑

김상준 기자 기자  2010.12.14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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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컨택센터에 대한 인식이 변화 하고 있다. 컨택센터는 면적대비 상주인구가 많아 편리한 주변 환경을 갖춘 이른바 비즈니스 중심지의 입주가 어려웠다. 하지만 무공해 효자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지자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컨택센터 유치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컨택센터의 역할이 단순히 상품정보를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심도 있는 상담 및 센터 사무실에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단계까지 올라가고 있다.

지자체 중에서도 많은 대학이 있는 부산은 우수한 인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어 컨택센터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16일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컨택센터협의회는 부산지역 컨텍산업 활성화 및 직원들 하나로 묶는 ‘2010 Contact Center Festival in Busan’를 개최 하는 등 컨택센터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산시 센텀사이언스파크가 컨택센터 최적의 입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부산 센텀시티, 입주 기업 제한 해제

최근 부산은 비즈니스 단지로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는 센텀시티에 컨택센터가 입주 할 수 있도록 제한 규정을 해제했다. 서울의 경우 교통이 편리하고 한 층의 면적이 넓은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가 컨택센터 입지조건으로 훌륭하지만 이곳은 국가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이 제한돼 있다. 이러한 규정에 따라 컨택센터는 입주가 불가한 상황으로 관련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 센텀시티는 입주기업 제한 규정을 수정하면서 컨택센터 입주를 가능하게 했다. 센텀시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부산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초고층 건물이 많이 건설되어 있는 부산의 맨하튼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세계 백화점, 시립미술관, 벡스코 등 문화 편의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따라서 센텀시티에 내년 입주를 희망하는 컨택센터가 늘고 있다. A 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꾸준히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B사의 경우도 A사와 마찬가지로 보험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인력채용과 주변 문화시설이 잘 갖춰진 센텀시티를 선호 한다고 밝혔다.

◆ 센텀사이언스파크, 최적 입지 급부상

센텀시티 내에서도 핵심지에 위치하는 ‘센텀사이언스파크(CSP타워)’는 컨택센터가 이용하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센텀사이언스파크(CSP타워)’는 최신 정보통신 1등급 기준, 보안통제 시설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연면적 44,740.71㎡ 규모다.

건축구성은 본관 업무동(지상 23층, 지하 4층)과 별관 교육 연구동(지상 4층)으로 구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최첨단 정보통신 시설이 설치로 컨택센터의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관 교육 연구동은 세미나실과 컨퍼런스룸을 마련하고 첨단 영상음향기기를 갖춰 기업의 연구 활동을 도와줄 계획이다. 따라서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기업은 최첨단 시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도보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부산 지하철2호선 센텀시티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외관디자인은 에너지 효율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열손실은 줄이고 디자인은 살리기 위해 외벽을 로이유리(Low-E Glass)로 마감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LED로 설치해 외관을 돋보이게 함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입주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1층에 중앙광장을 업무동 2층 포디엄 부위에는 옥상정원 개념의 휴게공간을 배치했다. 인근에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 해운대가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결국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 관리비 비용은 줄이고 신규 인원 채용 통한 일자리 창출, 직원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는 빌딩에 컨택센터가 입주하게 되면 더욱 품질이 높은 상담이 가능해져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무공해 산업 컨택센터의 미래를 더욱 밝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