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17일(금)부터 시작된다. 가군, 나군, 가/나군 대학은 17일부터 22일까지, 다군,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은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어느 때보다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원 전 준비사항을 철저히 체크하여 원서접수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과도한 눈치작전은 오히려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3번의 기회를 다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각 군별로 상향, 적정, 하향 등을 고루 배치하여 대학에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의 지원패턴이나 예상경쟁률 등을 참고해 지원을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잠깐! 정시 지원, 확인하세요>
1. 모집 군별로 대학은 반드시 1개씩
올해 많은 대학이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대학에 따라 한 개 군에서만 모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가, 나, 다 3개 모집 군 중 반드시 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같은 모집 군에서 2개 이상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합격이 무효 처리된다.
일반대학을 제외한 산업대와 전문대 등은 군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진주산업대는 2011학년도부터 일반대학으로 전환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2. 수시모집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 안돼요
올해부터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한 곳이라도 합격했을 경우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원천적으로 무효 처리된다.
3. 학과명, 지원자격, 모집군 등 확인하세요
본인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정했다면 실제 원서접수에서도 틀림이 없도록 학과명, 모집군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두도록 하자. 학과명이 비슷할 경우 서둘러 원서접수를 하다 잘못 체크할 수 있고, 같은 대학이더라도 모집 군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원 전에는 반드시 지원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접수를 이미 완료한 상태에서 지원자격이 안 된다고 후회해봤자 되돌릴 수 없다.
4. 지원참고표 점수 맹신하면 안돼
설명회 등에서 받은 지원참고표의 점수를 맹신하고 대학에 지원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 지원참고표의 점수는 각 영역별로 표준점수를 단순히 합해놓은 점수로, 대학마다 각기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고려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참고표로는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와 대학 내 학과 서열 등만 참고하도록 해야 한다.
5. 전문대 정시모집은 길다
17일부터 전국 4년제, 2•3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지만, 비교적 4~5일로 짧은 4년제 접수기간과는 달리 2•3년제 대학은 원서접수 기간이 한 달 가량 되는 곳도 있다. 전문대 중에서도 특성화된 학과들이 많으므로 본인에 성적을 고려하여 전문대 지원도 활용해보도록 하자.
※ 원서접수 시 유의사항1. 인터넷 원서접수는 반드시 본인의 ID로 하자
2. 지원하려는 대학의 지원자격을 반드시 확인하자
3. 해당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확인하여 여유롭게 접수하자.
4. 전형료 결제를 위한 결제수단은 2개 이상 준비해두자
5. 원서 작성 시 사진 첨부를 해야 하므로 규격에 맞는 사진 파일을 준비해두자
6. 원서 작성 후 결제를 마친 후 반드시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출력해두자
7.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준비하자
8. 동일 군에 지원하진 않는지, 중복지원 여부를 반드시 체크하자
9. 대학 명이 바뀐 경우나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했는지 여부도 확인하자
10. 원서작성 혹은 결제 시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대학이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