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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손해율 제도개선 ‘임박’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14 0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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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4개월째 80%를 넘어섰으며, 일부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2010년 회계연도(내년 3월까지)의 자동차보험 적자는 1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14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대형 교통사고 발생 등이 심리마저 얼어붙게 한다”며 “올해 안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 미만으로 떨어지기 어렵고, 계절성도 작용해 1~2월 손해율도 의미있는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9~10월의 보험료 인상효과가 2~3월부터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고, 정부차원에서 자동차보험 종합대책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개선의 정도는 손해율 안정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