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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런닝맨 수난시대…‘모함광수’에서 ‘굴욕광수’ 전락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13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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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함광수’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굴욕광수’로 전락했다.

12일 경의선 시작역인 행신역에서부터 용산역을 거쳐 KTX 광명역에서 이뤄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이광수는 비굴+굴욕 세트를 선보였다.

이광수는 팀의 대표로 용산역에서 내려 1만원을 출금한 뒤 책을 구입해 시간 내에 돌아와야 하는 미션을 받았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미션 수행을 완료하고도 반대쪽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실수를 저질러 결국 미션에 실패했다.

이에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송지효표 분노의 하이킥과 지난주에 이어 무릎으로 갖는 비굴의 자기반성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의 굴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숨바꼭질 ‘5장의 기차표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능력자 김종국을 피해보고자 수유실에 숨어 싱크대 속에 몸을 꾸깃꾸깃 집어넣어 봤으나 들어갈 공간이 마땅치 않자 이번에는 소파 아래 들어가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 그에게 준 것은 고통 뿐, 결국 김종국에게 잡혀 또 한 번 굴욕을 당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광수는 런닝맨을 통해 ‘모함광수’, ‘비굴광수’, ‘굴욕광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풍부한 표정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