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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빛고을 혁신학교 4개교 선정

광주동산초, 광주봉주초, 신광중, 수완중 등 최종 확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13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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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0일 2011학년도부터 운영될 빛고을 혁신학교로 광주동산초(교장 최서호), 광주봉주초(교장 신승원), 신광중(교장 박영달), 수완중(교장 김혁순) 등 4교를 선정했다.

지난 11월에 실시한 빛고을 혁신학교 공모에서 초등학교 4교와 중학교 3교 등 모두 7교가 응모하였는데 열띤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2교, 중학교 2교가 선정됐다.

이들 혁신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4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학교 규모와 여건에 따라 매년 각각 1억원씩 지원을 받게 된다.

1차 심사는 운영 계획서를, 2차 심사는 학교 현장 실사로 이루어졌다. 1차는 혁신학교에 대한 철학, 계획의 타당성 및 구체성, 사실성 등에 평가 관점을 뒀다.

2차 현장 실사에서는 구성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혁신학교 목표 및 비전, 철학 및 자발성, 과제 구현 방안 및 준비도, 추진 가능성을 확인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전체적으로는 1차와 2차 심사 점수를 종합하여 평가했지만, 계획서보다는 실질적인 구성원들의 의지와 자발성, 과제 구현 방안과 준비 정도 등의 실천 가능성과 진정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송선종 심사위원장은 “빛고을 혁신학교에 응모한 7교 모두 혁신학교에 대한 교직원들의 마인드가 분명하고 추진할 의지와 전략이 분명하여 응모한 학교 대부분을 혁신학교로 지정해야 마땅한데, 당초 계획 때문에 탈락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심사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장오동 과장은 "빛고을 혁신학교는 광주 교육 3대 역점 과제 중 첫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이번 공모에서 탈락된 학교 중 충분한 역량이 확인된 학교는 심사위원 전원의 건의가 있을 경우 예비 혁신학교의 형태로 선정하여 혁신학교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