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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료통화 앱 바이버 서비스 제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13 1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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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가 아이폰 사용자끼리 무제한 무료 통화가 가능한 바이버(Viber)에 대해 서비스 제한에 들어갔다. 월정액 4만5000원 이하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들이 3G망을 통한 바이버 사용을 제한한다는 것. 그러나 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 가입자들은 제한적으로 3G 인터넷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KT의 이러한 조치는  통신사업자들이 막대한 설비투자로 확보한 네트워크에 외부업체들이 사실상 무임승차를 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러한 조치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용량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통신망 개방에 따른 모바일인터넷전화를 전격 허용해야 한다는 ‘망중립성’이 이슈로 부각될 것을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