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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현빈, “앨리스 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애틋 고백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13 13: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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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프라임경제] 배우 현빈이 하지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0회에서는 촬영장에 따라온 주원(현빈 분)이 사극에서 검술 대결을 펼치는 라임(하지원 분)의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원은 라임을 보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다.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 듯한 신비한 시각적인 환영 때문에 매일 동화 속을 보게 되는 신기하고도 슬픈 증후군이다”고 독백했다.

이어 “내가 그 증후군에 걸린 게 분명하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아무것도 아닌 저 여자와 있는 모든 순간이 동화가 되는 걸까”라며 라임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거품을 입에 묻힌 채 카푸치노 커피를 마시는 라임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주원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률 25.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