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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수텐드, 위장암 억제에 효과적"

美연구팀 "글리벡 대체 치료약 가능성 제시"

안다현기자 기자  2006.10.12 0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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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새로운 암 치료제인 수텐트(Sutent)가 기존의 치료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위장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사츄세츠 다나파버 암센터의 조지 Demetri박사는 “정확한 몰(molecular)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비롯,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수니티닙(Sunitinib)으로 알려진 이 치료제가 노바티스 글리벡에 대해 위장암 저항성을 지닌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 medical journal를 통해 설명했다.

연구진은 GIST는 일반적으로 위나 장에서 발생하지만 소화기관 어느 곳에서나 발생 할 수 있다면서 수텐트는 통상적으로 글리벡이 암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거나 환자가 암을 이겨내지 못할 경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Demetri박사는 "11개국 312명의 환자들에게 경구용 수텐트와 위약을 적용, 테스트 한 결과 종양이 발전하는데 걸리는 시간, 종양 발전이 억제된 생존 사례, 전반적인 생존 사례 등 각각의 항목에서 수니티닙 복용 그룹이 위약 복용 그룹보다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텐트는 표적 암 치료제의 신세대 치료제로 화학요법보다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치료 과정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심과 구토 등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이 지적됐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