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는 최근 박지성 선수를 향해 “얼굴에 박피하시지”라고 장난삼아 말했다가 누리꾼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이와 관련 정다래는 13일 “먼저 악플들과 비난 글을 보실 부모님들, 그리고 주위 분들을 생각하면 홈피를 열 수 없어 이렇게 닫습니다”고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정다래는 우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인터뷰 당시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질문과 답을 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박지성 선수에 대한 나쁜 감정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축구선수 중에 누가 제일 좋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래도 축구선수 중 아는 선수가 박지성 선수라 그를 꼽았고, ‘지성이 피부 안좋잖아?’라는 기자의 질문과 ‘지성이 돈도 잘 벌어’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럼 박피하시면 되죠 뭘…’이라고 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피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결코 나쁜 뜻이 아니었고, 그냥 농담삼아 했던 말이 기사화 돼 논란을 일으킬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다.
정다래는 앞서 10일에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렇게 큰 세계적인 스타를 두고 얼굴로 놀린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정다래보다 기자에게 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유도질문을 해놓고 기사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을 뽑은 것 같다” 는 등 해당 매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 미니홈피를 굳이 폐쇄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