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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칼럼] 붕어빵이 되지 말라

프라임경제 기자  2010.12.13 1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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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외국인 친구와 인터뷰에 대하여 대화를 하다가 붕어빵의 의미를 아느냐고 물어봤다. 붕어빵이 되지 말고 잉어빵이든 숭어빵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터뷰에서 성공하는 방법임을 알려 주기 위해서이다. 친구는 붕어빵의 의미를 알고 있었으며 자신들은 그런 의미로 ‘바닐라’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흔히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서 따온 말이란다.

붕어빵을 벗어나지 못하면 좀 더 나은 붕어빵임을 입증해야 한다. 그게 현실에서는 어렵다.
좀 더 우수한 붕어빵임을 입증할지라도 잉어빵에 치일 수 있다. 면접관은 잉어빵지원자가 붕어빵지원자보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거나 아니면 새로운 변화에 좀 더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잉어빵이든 숭어빵이 되는 것이 좀 더 나은 붕어빵이 되는 것 보다 효과적이다.

페이스북에서 유명 언론인의 프로필 사진에 30여개의 댓글이 달린 것을 보았다. 이미지와 언변으로 살아나가는 언론인은 외모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그 프로필 사진은 민낯이었고. 야성미가 물씬 풍기는 사진이었다. 많은 반대의 글이 있었다. 사진의 각도가 틀렸다. 색깔이 어둡다 등…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참신하다. 창의적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프로필사진 한 장만으로 자극하였기 때문이다.
붕어빵 프로필 사진이 아닌 참신한 사진이다.
부디 프로필 사진이 바뀌지 않길 바란다.

 

김재윤
써치앤써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