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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파트 분양 1만4876가구…5년 대비 48%↓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3 1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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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1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및 주택 준공물량이 감소했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876가구, 수도권 1만149가구로 최근 5년 11월 대비 전국 48% 감소, 수도권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부산·충남지역 등에서 대단지 분양승인이 완료돼 전국적으로 분양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역에서 구로 항동 보금자리주택 및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원활히 공급돼 최근 5년 평균 대비 실적이 86% 증가했다.
   
1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 자료는 국토해양부.

11월 누계실적은 전국 19만4163가구, 수도권 11만9296가구로 최근 5년 동기 대비 전국은 19% 감소, 수도권은 6% 증가했다.

이에 국토부는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 전 대단지 아파트(광교, 김포 등)의 분양,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등으로 수도권 누계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 서울 3618가구, 경기 795호가 분양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강원 207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273가구, 임대주택 165가구로 민간 74%(3469가구), 공공 26%(1231가구)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1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130가구, 수도권 1만1551가구로 전월 대비 전국 26%, 수도권 37%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1947가구로 전월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누계실적은 전국 28만4058가구, 수도권 15만4216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