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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5분 자유발언 잇달아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2.13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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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13일 제181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이부용의원과 박명석의원이 차례로 나서 ‘정부출연 공공기관 관외 이전에 다른 대책마련’과 ‘밭농업 직불제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날 이부용의원은 진안군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자치단체로서의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KT 진안지점, 진안소방서, KT&G 진안지점이 무주, 장수로 통폐합되면서 진안군의 근무인원이 크게 축소되어 군민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 주고 있는 가운데 부귀면의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과 한국전력 진안지점도 통․폐합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집행부가 나서서 공공기관의 관외로의 이전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관련 정보 수집 및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논리 개발은 물론 정치권과 사회단체와도 연대를 통하여 공공기관, 민간기업, 연수원, 휴양시설 등의 공공시설 유치에 총력을 다해줄 것과 기관 통․폐합시 진안군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진안군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석의원은 진안군은 정주여건과 영농여건이 전국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자치단체중의 하나로써 경지면적이 전체면적의 11%정도에 불과하며, 정부가 산간지역의 특수한 실정을 감안하지 않고 시행하고 있는 농업정책 때문에 인구감소와 지역경제가 위축되었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정이 타결로 앞으로 농업은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진안군의 특수한 지역사정을 고려하여 조기에 밭농업 직불제를 시행토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주기를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의 밭농업 직접지불제 시행시기나 지원방안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진안군만이라도 독자적으로 밭농업 직불제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촉구했다.